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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체험기



주제 첫 만남을 준비하는 이 설렘
등록일 2006-04-25 조회수 12677

봄이 되면 시작해야지, 미뤄왔던 요가를 임신 7개월에야 시작하게 되었다.
집이 멀다는 이유로, 겨울에는 따뜻한 방안에서 귤이나 까먹으며 게으르게 곰처럼 지내보는 것도
괜찮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도 봄볕이 따뜻해질수록 조금씩 출산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몰려오고 있었다. 몸은 점점 무거워지고 열심히 열을 올리던 태교도 조금씩 지루해질 즈음
책을 읽어주고 음악을 듣는 것 외에 아기를 더 사랑하는 방법으로 뭐가 좋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내 몸을 더욱더 생기롭게 만드는 것. 그래서 아기와 좋은 에너지로 일체감을
느끼며 세상의 좋은 것들을 함께 보고 느끼고 행하며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덧은 별로 하지 않았지만 임신 전부터 몸이 별로 좋지 않았기에 더욱더 건강에 신경이 쓰였다.
그러면서도 임신기간에 일도 했고, 신경이 예민해질 때도 있었지만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그때부터 남은 임신 기간을 오로지 아기와 나의 건강에만 신경 쓰기로 결심하고
임산부 요가수련을 시작했다. 다른 것은 모두 털어버리고 아기와 나만 생각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매일 버스를 타고 외출을 하는것 자체가 힘들었다. 유난히 황사가 심한 날이 많았고
매연과 텁텁한 먼지바람 때문에 한동안 극심한 피로에 시달렸다. 굳어 있던 근육의 반란이랄까.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삭신이 쑤셔 만사가 귀찮은 날도 있었다. 그러나 늦게 수련을 시작한 만큼
힘든 시기를 잘 넘겨보자고 스스로를 타일렀다. 동작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으며 집중하고 아기와
하나가 되려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오롯이 아기와 나만이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 고요하게 내면을
들여다보며 수련하는 동안 마음은 고요해졌다.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마음에 폭풍이 일어나려고 하면 그 상황을 애써 피해버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 받는 스트레스에도 가장 먼저 몸이 반응했다. 남편의 위로와 도움도 컸지만
본질적으로 그것을 달래줄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무방비상태로 내 몸속에서 내가 먹은 것들로
피와 살을 만들어가는 내 소중한 아기의 건강도 내 몸과 마음에 달려있었다.
처음에는 힘들기만 하던 수련도 차츰 익숙해지면서 몸에 리듬이 만들어지는 것 같았다.
수련을 마치고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은 몸을 따뜻하고 개운하게 만들어 주었다.
수련을 할수록 좋은 기운이 솟아나 마음도 차분해졌다. 놀랍게도 한달도 되지 않아 무겁고 뻐근하던 몸이 가벼워지고 좋은 에너지가 마구 솟아나는 것 같았다. 오히려 수련을 하지 못한 날은 몸이 뻐근해 되도록이면 수련을 빠지지 않게 되었다. 첫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어느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좀더 빨리 요가수련을 시작했으면 좋았을걸, 5개월쯤부터
시작했었으면 하는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어느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완연한 봄이다. 봄볕을 듬뿍 받아 초록으로
눈부신 나무와 꽃들을 바라보며 버스 안에서 수련장까지 가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감사의 기도도
잊지 않았다. 조급하고 불안하던 마음은 어느새 느긋해졌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했다.
특강에서 큰선생님의 충고대로 되도록 자연식을 먹고 밥도 잡곡으로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하는 음식을
골라먹으려고 노력했다. 어쩌다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밤늦게 밀가루음식을 먹으면 다음날 얼굴이
붓고 소화가 되지 않아 고통스러웠는데, 그런 습관도 끊어버렸다. 그토록 사랑해마지 않던 커피 대신
대추차나 감잎차 겨우살이를 우려낸 차를 마시려고 노력했다. 물론 비가 오거나 커피의 유혹이 간절한
날이면 기분 좋게 한잔 즐기지만 차 한 잔에도 정성을 쏟고 요리에도 정성을 쏟았다.
내가 어디에 있더라도 아기와 함께 그 곳이 매력적인 공간이 되도록 연출했다.

요가선생님들은 친절하고 자상하게 건강에 대해 상담을 해주시며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해 주셨다.
그분들의 얼굴에서는 항상 맑고 온화한 기운이 풍겨나와 수련하거나 상담할 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셨다. 이제 출산까지는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도 열심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수련해나갈 것이다. 뱃속의 아기에게 좋은 생명력을 붙어 넣으며 충만함에 젖어 생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 이 설렘, 내가 정말 엄마가 되려나보다.

문O진님은 작가. 현재 자연분만아카데미에서 임산부요가 수련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임산부 수련을 통해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힘들었던 몸이 좋아지고 얼굴도 예뻐지셔서
더욱 즐겁게 수련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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