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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신우에게 보내는 엄마의 첫번째 편지
등록일 2005-12-26 조회수 7374

이 땅의 엄마 되기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신우야, 오늘은 네가 세상에 태어난 지 일흔 여드레되는 날이야.
지금 엄마는 이 희주 선생님이 주신 숙제를 하고 있단다.
매번 골반펴기, 발목 돌리기, 쑥물 먹기 숙제를 게을리해서 수련시간이면 뒷자리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미루다가 이제서야 시작한다(내 아들아, 이런 것은 닮지 말아다오, 제발).
숙제가 뭐냐면 엄마가 너를 만나기까지 다시 말해 내가 ‘엄마’라는 새로운 신분을 얻기까지의 시간들을
글로 정리해 보라는 것이야. 아빠는 ‘수련을 했어야 수련기를 쓰지’하며 껄껄 웃는다.
신우야, 엄마는 정희 이모(너보다 한달 먼저 세상에 난 준범이의 엄마야.)의 권유로 지난 3월부터
이모랑 함께 백화점 문화센터에 개설된 임산부 체조교실을 다녔단다.
처음에는 정말 친구따라 별다른 기대없이 나갔는데 오히려 너를 낳고나선 바르게 숨쉬고, 먹고,
운동하며 명상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고 필요한 지 체감하면서 한 가지라도 더 실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단다.
어제 수련시간에도 옆에 계시던 배부른 엄마가 정말 애 낳는데 임산부 체조가 도움이 되느냐고
물었단다. 엄마 친구들도 엄마가 요가를 해서 아들을 수월(?)하게 순산했다는 소문을 듣고 비슷한
질문을 많이 한단다.
매주 금요일 한시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니 매일 집에서 TV를 볼 때 골반펴기를 하고 잠자리에
누워서도 발목돌리기를 수시로 하라는 선생님 말씀과, 착실하게 숙제를 해와서 시범까지 보이는
정희 이모에게 자극받아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도 과천 땅을 벗어나면 금방 숙제를 까먹고
일주일마다 새로운 각오만 반복하기도 했었단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워 이 땅의 엄마 되기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엄마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라고
부탁드리고 싶어 이 글을 쓴다.
신우야, 엄마는 요가란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엄청난 운동으로 여겼고 생활 속에서 동작
하나하나가 요가의 운동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단다.
특히나 임산부에게는 주먹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는 것도 훌륭한 운동법이 된다는 것을 말이야.
또 엄마가 즐겨먹던 피자, 생크림 케잌, 프라이드 치킨, 수입 오렌지 등이 생각보다도 훨씬 심각한
불량식품(?)임을 알고 반성하며 우리 땅에서 난 덜 가공된 자연상태의 음식물을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단다.
아빠는 엄마의 우리 먹거리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임산부 체조교실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크게
기뻐하신다.
엄마는 34주쯤에 생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체중조절이 필요한 요즈음 더욱 기꺼이 토종 홍화씨,
감식초를 잘 먹고 있단다.(우리 아들은 엄마 젖을 통해 그 맛을 보았겠지?)
그리고 잠자기 전에 아빠랑 엄마가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가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 드리면서
성경을 읽었던 것 기억나니? 짜맞추기 같지만 엄마는 이것도 명상의 한 모습이라 생각한단다.
아빠, 엄마가 우리 아가 만나기를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너에게 이야기하면서 아가랑 하나되는
시간이니까.
엄마도 이제 일과 공부를 시작해야 하기에 늘 너와 함께 하지 못함이 가슴 아프지만 엄마가 예전보다
성실하게 생활한다면 우리 신우는 올곧고 여물게 자라주리라 믿는다. 그래서 엄마에게 주어진 몫을
제대로 해내기를 바라고 또한 믿으면서 아들을 위한 기도와 묵상을 한다.

신우야, 1998년 7월 18일 이야기를 할까.
엄마는 제헌절날 허리가 아팠다.
배가 아파야 아이를 낳을텐데 왜 허리가 아픈지 모르겠다며 7월 18일 새벽에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렸다.(예정일이 7월 29일 이었으니 가진통이 시작 되었다곤 생각지 못했다. 처음이니 알 수가 있어야지.)
오전 10시쯤 왜 허리가 아픈지 원인이나 알아야겠다고 아무 준비없이 병원을 찾았더니 자궁이
40%정도 열려 오후 서너시 쯤엔 아이를 낳겠다고 하더라.
당황했었다. 나도 이제 엄마가 되는구나하며.
분만대기실에 입원해서 간단한 처치를 받고 기다리면서 음양호흡을 했다.
발목돌리기도 하고. 끝까지 정신차려야지 하면서. 열심히는 못했지만(그래서 아쉬움이 더욱 컸지만)
임산부 체조교실에서 호흡법, 운동법과 명상을 배웠고 생식, 테이프 요법까지 여러 가지 시도는
했었다고 스스로를 안심시키면서…(정말 큰 위안이 되었단다.)
분만실에서 들려오는 딴 엄마들의 비명소리와 이윽고 애기 울음소리.
신우야, 마지막은 정말 아프더라. 하늘이 노랗게까지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 땅의 엄마 되기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특히 임산부 체조교실에 다니면서도 과연 효과가
있을까 못미더워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숙제를 꼬박꼬박 하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봄 강좌에 비해 가을 강좌에는 세배쯤 되는 엄마들이 임산부 체조교실에서 열심히 수련하고 있단다.
정말 다행한 일이야.).
골반펴기, 발목돌리기를 수시로 하고, 우리 땅에서 난 자연식품을 애용하시고
(토종이 귀하고 비싸 부담은 되지만) 매일 밤 5분이라도 아기랑 이야기하면서 하루를 정리해 보시라고.
일을 가지신 엄마라면 더욱 구체적으로 출산을 준비해서 여유롭게 아가를 맞으시라고.
신우야, 배 안에서 못 다했던 수련, 앞으로 살면서 함께 해가자.
네 이름에 맞게 세상에 믿음이 되고 도움이 되는 건강한 일꾼이 되길 바란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엄마가.




*강O민 : 뉴코아백화점(과천)에서 임신 중은 물론 산후 몸조리를 위한 임산부 요가를 하였다.
임신부 요가를 하며 겪은 자신의 체험과 새로이 바뀐 인식, 그리고 생명의 탄생이라는 출산을 통하여
더욱 성숙한 법조인이 되겠다는 부부 사법연수원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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