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산부요가 10:45분반 채O주입니다. 오전에 전화를 드려서 출산 소식을 전해드렸지요 ? 설날 아침 양수가 터져, 자연 진통 오기만을 기다리다 결국 촉진제 맞고 아가를 낳았어요. 좀 속상하긴 했지만, 병원에서는 촉진제인지 자연진통인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 어째든 진통오고 4시간 30분만에 아가를 만났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주 침착한 산모라고 놀라더군요 . 마지막 낳는 순간까지 소리 한 번 내지않고, 간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호흡을 맞춰 결국 한 번에 아가를 볼 수 있었어요. 홍익요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가는 51cm, 3.08kg의 남자아이 로 그날 병원에서 가장 크고 날씬한 아이였지요. 지금은 모유수유 중인데, 첫날부터 젖이 돌아 아무 문제없이 씩씩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아, 아가가 좀 일찍 나오는 바람에 ' 산후 다이어트' 요가 책을 구입한다는 것이 시기를 놓쳤네요. 현재 친정에 있어서 거리가 좀 되네요 . 우송 부탁드립니다.
그럼 추후에 다시 도장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아, 아가 사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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