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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체험기



주제 캐나다에서 스승님께 보내는 편지
등록일 2005-12-28 조회수 18384

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선생님들!
그저께 전화를 받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벌써 여러 달 기다려왔거든요. 저 역시 전화를 해서 제 아들에 대한 모든 걸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도장 이사 후 전화번호가 바뀌었을까봐 엄두를 못 내고 있던 참이었어요. 어쨌건 전화로 말씀드린 것처럼 전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어요. 그 앤 정말이지 놀랍기만 해요. 임신기간 내내 전 아주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답니다. 예정일은 4월 21일이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4월 21일 새벽 2시에 전 잠에서 깼어요. 뭔가 예사롭지 않았고, 바로 화장실에 가고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오! 드디어….”올 것이 왔음을 직감할 수 있었어요. 전 분만을 막 시작하고 있었어요. 결국 한밤중에 크레그는 제가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따뜻한 목욕을 시켜줬어요. 전 호흡을 하고, 분만과정에 몸을 맡기려 애쓰며 뜨거운 물속에 두세시간 앉아있었어요.

진통은 불규칙적이었지만, 그다지 아프진 않았어요. 그래서 저와 크레그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산책도 하고, 식사를 하고 게임도 했어요(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한 그의 배려였죠.) 그리곤 다시 목욕을 했어요. 우린 함께 호흡했고 그는 제게 노래를 불러줬어요. 그는 정말 완벽한 분만 파트너였어요. 우리는 제단에 촛불을 밝히고 ‘신의 존재’를 우리 자신에게 일깨우며 만트라와 영적인 축원을 올렸어요. 4월 21일 오후 다섯시경 진통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고, 진통은 훨씬 심해졌어요. 그때 전 더디기만 한데 지쳐가고 있었어요. 전 분만의 초기단계에서 그렇게 진을 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었거든요.

11시 30분경 다시 점검을 했더니 이제 산도가 7cm 열렸다더군요. 양수가 터지자 마치 폭포처럼 흐르더라고요. 그 엄청나던 압력이 사라지는 느낌이란! 그러고 나서 30분쯤 있으니까 이제 힘을 줘야겠구나 하는 느낌이 와서 전 침실로 갔어요. 그리고 한 시간 가량 더 진통을 했고, 그쯤해선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 제 몸의 느낌은 말로는 표현할 수조차 없어요. 그리고나서 저는 본격적으로 힘을 주기 시작했고, 그건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많이 아프진 않았어요. 저는 45분가량 진통을 했고 4월 22일 새벽 1시 35분에 마침내 제 아이가 태어났어요. 정말 너무나 놀라운 순간이었어요. 저는 그 아이가 제 아이라는 사실이 잘 믿기지가 않았어요.

아기 몸무게는 8파운드였고, 키는 20인치 반이었어요. 딱 좋은 사이즈죠! 저는 별 탈 없이 무사히 아이를 낳아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아기는 파란 눈과 밝은 갈색머리와 정말 멋진 미소를 가졌어요. 이 녀석은 정말 행복한 아기예요. 늘 웃거나 미소를 짓거든요. 이름은 블루 피니건 캠벨이라고 지었어요. 이제 막 3개월이 되었어요. 그런데도 얼마나 많이 컸는지 몰라요. 아기를 갖는다는 건 분명 제가 지금껏 겪은 가장 멋진 일들 가운데 하나임에 틀림없어요. 매일매일 새로운 깊은 기쁨을 가져다주거든요.

기쁨은 제 마음 깊은 곳을 열어 주었고, 제 아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에 대한 제 애정에 깊이를 더해 주었어요. 크레그 역시 저처럼 기쁨에 넘쳐있어요. 마치 블루가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기라도 한 것처럼요. 어쩐지 이 일을 통해 삶에 더 깊은 의미를 부여받은 것같아요. 블루는 우리 부부를 ‘신’과 더 가까워지게 했어요. 전 지금 한 아이의 어머니예요. 여름은 겨울이 오기 전에 건강을 다지고 강인해지기 좋은 계절이지요.

거기 선생님들은 모두 어떻게 지내시나요? 새로운 책이 두 권이나 출간되었다니 축하드려요! 정말이지 대단하세요! 홍익요가연구원은 계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군요. 봉골 수련원은 어떤가요? 큰선생님과 가족들 모두 잘 계시죠? 다른 모든 선생님들은 어떠신가요? 모든 선생님들과 새 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보고 싶어요. 저는 요가수련을 계속하고 있어요. 제 계획으로는 가을쯤 지도를 재개할 수 있을 것같아요. 크레그는 요가 스튜디오를 막 마무리지어가고 있어요(아이 때문에 모든 일이 미뤄졌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9월쯤 준비가 끝날 것 같아요.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제가 그렇듯 인생을 누리면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전 선생님들 생각을 자주 합니다.

몸조심하시고요.
나마스테!(감사합니다)
사랑을 담아
캐티야(옴)

*캐티아 헤이스:2000년 2월에 「동양정신과 요가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캐티아의 고향에서 큰선생님의 강의와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큰선생님께서는 캐티아의 임신 계획을 들으시고 수행의 중심과 정신을 모으기 위해 한국쪽의 방향을 향해 제단을 만들 것과 그동안 수련이면 충분히 집에서 출산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캐티아는 매일 스승님이 계신 한국 방향 동쪽을 향해 수련하며 소리명상을 한답니다.
Hello Korea!


It was so nice to receive your phone call the other day, I had been waiting several months! I wanted to telephone you and tell you all about my son but I couldn't get through, so I assumed that because your offices moved that your telephone number had changed. Anyway, as I told you on the phone I gave birth to a healthy baby boy, and he is just wonderful!
My pregnancy went well and I maintained good health throughout it. My due date was April 21st. I woke up at 2:00 am on the 21st of April feeling strange and I needed to go to the bathroom a lot! I realized-"Oh my."- I was starting labor!
So in the middle of the night Craig made me a hot bath to relax into. I sat in the bath for 2-3 hrs, breathing and just trying to surrender to the birthing process. Then at 5:30 am I called the midwife and she said I should go back to bed to rest. So I slept for a few hours.
The contractions were irregular and not too strong. Then we got up and walked, ate, played games(to occupy my mind!) and had more baths. Craig massaged my back a lot and we breathed together and he sang to me-he was a perfect birth partner. We lit candles on my altar, and reminded ourselves of the "Divine presence", and said many spiritual prayers/Mantras.
At about 5:00pm on April 21st the labor started to speed up and get stronger and the contractions became much more intense. By this time I was getting frustrated it had taken so long! I didn't expect the beginning to take such a long time!
The midwife arrived at our home at around 9:00pm and checked me and I was 5 centimeters dilated. My waters still had not broken, and the baby was pushing on my back- so much pain! I had another bath and tried to relax-but it was becoming more and more difficult! At 11:30 the midwife checked me again I was 7 centimeters and she suggested breaking the waters so that I would feel more comfortable. I agreed. So, she broke my waters-Oh that felt wonderful! Such a release of pressure! There was so much water! It was like a huge waterfall!
Then about half an hour later I felt like I wanted to push. I went into the bedroom and I labored for another hour or so, by this time it was very uncomfortable, words cannot describe the way my body felt! Then I began to push the baby out and that didn't hurt as much as I had expected. I pushed for 45 minutes and at 1:35am on April 22nd my baby, boy was born! It was so amazing-I couldn't quite believe he was mine!
He was 8 pounds, and 20½ inches long. A good size! I was so happy that there were no complications!
He has blue eyes and light brown hair and a wonderful smile. He is a very happy baby, always laughing and smiling. His name is Blue Finnigan Campbell. Now he is 3 months old! Already he has grown so much!
Having a baby is definitely one of the most wonderful things I have ever experienced. Everyday brings new found joy, it has 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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